스포츠 분야 구글글라스 활용 급증
미국의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현지시간) 구글글라스가 스포츠 분야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글라스로 촬영된 영상은 팀의 스마트폰 앱인 '슬립 트레인 아레나'로 전송돼 관중에게 전달된다. NBA 규정상 선수들이 구글글라스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설 수는 없다. 그러나 경기 전 라커룸 상황 등을 팬들에게 전달할 수는 있을 듯하다.
이는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다. 경기장에서 구글글라스를 착용하면 가까이서 관전하면서 각종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다.
구글글라스 활용 앱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킹스의 구글글라스 활용 앱 개발사인 크우드옵틱은 이달 안에 4개 팀의 구글글라스 중계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피털스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APX도 구글글라스용 스포츠 관련 앱 개발에 나섰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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