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새벽 2시47분께 출입기자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한석우 무역관장이 석방됐다고 전했다.
한편 주리비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한 통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비아 당국이 한 관장의 납치범을 체포했다"면서 "납치 당시 4명 외에 추가 공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병을 인도받은 뒤에는 대사관에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면서 한 관장의 귀국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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