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 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시립교향악단이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의 영웅의 생애 : 삼성화재와 함께하는 로맨틱 클래식 시리즈 I'를 개최한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향은 슈트라우스의 대표 교향시 '영웅의 생애'를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선보인다.
슈트라우스 교향시 중 마지막 작품인 '영웅의 생애'는 이 중에서도 그의 최전성기에 작곡한 작품이다. 제목에서 나타난 '영웅'은 현세적이고 자기만족적이었던 슈트라우스 자신이었으며,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인생의 역경을 극복하며 궁극의 성취를 향해 나아가는 한 위대한 예술가의 초상을 그려냈다.
총 6부로 구성됐으며, '칼과 방패를 든 기사'의 등장과 적들의 등장, 낙담과 항거, 사랑과 승리, 영웅의 회상 등이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 안에 펼쳐진다. 4관 편성에 8대의 호른, 2대의 하프, 무대 밖 트럼펫과 수많은 타악기가 동원된 대작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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