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기필 예술단장은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젊은 지휘자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성 예술단장은 보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 137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지휘자로 위촉돼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해왔다.
앞서 1997년 창단 이후 106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경기필은 지난 6월 구자범 전 예술단장이 단원들과의 불화로 사임하면서 6개월째 예술단장이 공석으로 있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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