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제윤 "파생상품시장 키운다…기존 규제도 합리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본시장이 모험자본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자본시장에 보다 많은 모험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파생상품시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 파생상품 개장식 치사를 통해 올해 파생상품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신 위원장은 이를 위해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 선물시장 등 새로운 파생상품시장을 개설하는 한편, 주식 선물·옵션 등 기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규제도 합리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워런트증권(ELW), 지수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시장은 2012년 금융당국이 규제를 강화한 후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인데 이와 관련해 규제가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지난해 ELW 등 파생상품시장의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 "사모펀드(PEF)에 대한 규제완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 PEF와 헤지펀드가 경제 역동성을 제고하는 촉매제로 기능하도록 하는 한편, 크라우드펀딩제도를 도입하고 코넥스 시장을 안착시켜 창의적인 기업가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두 자본시장이 모험자본을 확충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신 위원장은 이와 함께 "곧 출시될 소득공제 장기펀드 등을 통해 자본시장이 서민·중산층의 자산증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상장지수채권(ETN) 등 새로운 금융투자상품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한 올해 증권업계 인수합병(M&A) 촉진을 통해 증권사의 구조조정과 경영개선 노력을 유도하는 동시에 자산운용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