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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임종룡 "우리금융 증권계열 인수에 전사적 역량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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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농협금융 회장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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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은 31일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금융 증권계열 인수에 전사적인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사업구조개편 이후 또 한 번의 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협금융이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은 "농협금융의 오랜 숙원이었던 뉴욕지점의 개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한 것과 우리금융 증권계열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것은 무엇보다 큰 성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M&A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건전한 재무상태에서 다시 사업규모의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면 농협금융이 다시 금융권 선두로 도약할 수 있는 날은 그리 머지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임 회장은 농협금융의 핵심과제로 건전성과 시너지 등을 꼽았다. 그는 "건전성을 농협금융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상시적인 위기상황에 치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금융회사의 생사가 달려 있는 만큼 선진 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검증으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 회장은 "다양한 업종의 계열사,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고객뿐만 아니라 범농협 유통사업까지 농협금융은 국내 어느 금융그룹도 가지지 못한 시너지 잠재력이 있다"며 "그동안 시너지사업을 발굴해 구체화ㆍ체계화 해왔다면 이제는 시너지 성과를 창출해 새로운 수익기반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그동안 농협금융의 발목을 잡았던 IT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제 IT업무를 농협금융이 직접 담당하게 돼 그 책임이 더욱 막중하게 됐다"며 "확고한 IT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회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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