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1150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부천 송내역과 오산역,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이 내년 본격 추진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발주됐거나 토목공사가 진행 중인 부천 송내역과 오산역, 수원역 등 3개 철도역 환승센터 건립 사업비로 내년 도비 64억원, 국비 152억원 등 모두 216억원을 확보했다.
오산역 환승센터는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발주된 상태며, 이번 국비확보로 내년부터 본격 공사가 가능하게 됐다. 오산역 환승센터는 오산동 603번지 일대 2만8880㎡ 부지에 296억원을 투입해 환승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2015년 완공된다. 오산역은 환승센터가 다 지어지면 버스 및 택시승차대 40면, 자전거보관소 등이 설치되고 환승거리도 220m에서 110m로 줄어들게 된다.
수원역 환승센터 역시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공사가 진행된다. 수원역 환승센터는 권선구 서둔동 296 일대 2만3377㎡에 총 649억원을 투입해 건설하게 되며 2015년 완공된다. 수원역은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버스 및 택시승차대 42면, 동서연결통로, 자전거보관소 등을 갖추게 된다. 환승거리도 379m에서 168m로 대폭 단축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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