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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돼지'?…돼지고기값 3000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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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돼지고기 가격이 심상찮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연말연시를 맞았지만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한 채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이다.

19일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고기 가격(지육 kg당)이 지난 16일 3000원대로 떨어졌다.
돼지고기 가격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9일 4347원까지 뛰었으나 10일 4287원, 11일 4242원, 12일 4181원, 13일 4139원, 17일 3944원으로 추락했다.

일주일새 10% 폭에 가까운 403원이나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양돈논가를 휩쓸고 있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으로 돼지가격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말 경남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PED는 충남 예산과 당진, 강원 철원, 경기 화성과 포천, 평택 등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PED는 환절기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해 감염률 100%, 폐사율 50% 이상으로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양돈업계 관계자는 "PED가 돼지고기 가격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 안정화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답답함을 내비쳤다.

대한양돈협회 관계자는 "PED 외에도 김장시즌이 마무리되고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방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당분간 돼지고기 가격의 약세가 예상된다"며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통한 국내산 돼지 소비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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