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대문구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급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13년1~9월 37만1000여 건 발급, 전년 대비 260% 증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휴일이나 늦은 밤에도 민원서류를 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서류 발급 건수는 2013년1?9월 37만1126건으로 2012년1?12월 14만3161건보다 이미 2.6배나 증가했다.
이는 서대문구 전체 방문 및 신고 민원처리의 3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같은 증가는 구가 지난해 11월 조례 개정을 통해 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할 때 수수료를 면제하고 동 주민센터와 구청을 찾은 주민들에게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적극 권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청과 신촌역, 홍제역, 명지대, 세브란스병원 내에 설치된 6대의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14대는 오전 9?오후 6시 이용할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무인민원발급기

AD
원본보기 아이콘

기기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등을 포함해 18종이다.

단,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가족관계등록부 및 제적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발급받을 수 있다.

서대문구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늘어나면서 줄어든 단순 민원 업무량을 복지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대문구 주민센터는 단순 민원처리만 하는 장소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주민 복지업무의 최일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관공서인 구청과 동 주민센터 이외 지역에 설치돼 있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가족관계등록부와 제적부를 발급받을 수 없다.

이는 공무원의 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외부 지역에서는 가족관계등록부와 제적부를 발급할 수 없도록 한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예규’에 따른 것으로, 주민 편의라는 관점에서 볼 때 아쉬움으로 남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류발급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수요가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족관계등록부나 제적부도 모든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할 수 있도록 대법원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