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앤디 머레이가 영국 BBC 방송 선정 ‘올해의 스포츠 선수’에 선정됐다.
BBC는 머레이가 레이 하프페니(럭비), A.P 매코이(경마)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뽑혔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훈련 중인 머레이는 트로피를 받고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목소리가 지루하게 들리는 편이지만 지금 매우 기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BCC는 외국 선수를 대상으로 한 ‘올해의 스포츠 선수’ 수상자로 자동차 경주의 제바스티안 페텔(독일)을 선정했다. 페텔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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