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의 분석에 다르면 서울대는 지역균형 25명, 일반전형 102명 등 모두 127명의 1차 추가 합격자가 나왔고 이는 수시 모집정원(2617명) 대비 4.9%이다.
서울대 자연계열(공대, 자연대 등) 모집단위에서 추가 합격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타대학 의대와 중복 합격자가 나와 서울대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세대는 1차 수시 추가 합격자가 모두 664명으로 수시 해당 전형 모집정원(2226명) 대비 29.8%에 이른다. 주로 서울대와 의학계열 등의 중복 합격이 많은 특기자 전형에서 413명(인문 133명, 자연 219명, 국제 61명 등)이 나와 가장 많았고,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157명, 일반전형(논술) 94명 등이다. 모집단위별로는 전기전자공학부가 64명(특기자 42명, 학교 13명, 일반 9명)으로 1차 추가합격자가 가장 많았고, 경영학과 60명(특기자 37명, 학교 16명, 일반 7명) 등이었다. 의예과는 6명, 치의예과는 10명의 1차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대학들은 추가 합격자 발표를 오는 16일 오후9시까지 실시하고, 12월 17일 수시 최종 등록을 받으며 이때까지 미등록된 인원은 정시 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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