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3년 급성심근경색증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86개 종합병원에서 응급실을 경유해 입원한 심근경색 확진 환자는 1만8029명이었다. 이중 남성 환자가 71.1%를 차지했다.
이들이 병원에 도착한 후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61분으로, 2008년 85분에서 꾸준히 단축됐다. 이는 미국심장학회에서 권고하는 90분보다 짧은 시간이다.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도 전년에 비해 0.7%포인트 감소한 7.0%를 기록했다.
가슴 통증 발생부터 병원 도착까지의 시간은 평균 140분이었다. 종류별로는 구급차를 이용할 때 122분, 이용하지 않을 때 175분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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