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동걸 "신한금융 회장 면접 불참 결정"(상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동우 회장·홍성균 전 부회장 2파전으로 좁혀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인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은 11일 "긴 생각 끝에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에 불참하기로 결심했다"며 "신한의 미래를 고민하는 회추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이 면접 당일 불참을 결정한 것은 선출 일정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부회장은 10일 회추위를 방문해 22일까지 시간을 두고 회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일정 연기를 건의한 바 있다. 한동우 회장은 회추위원들과 2~3년 동안 교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다른 후보들은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 이 전 부회장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회추위는 이 전 부회장의 일정변경 요청에 대해 "지난 5일 3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장시간의 논의를 거쳐 향후 일정을 확정했고, 당일 모든 후보들에게 면접 일정을 통지한 후 수락을 얻은 사안이기 때문에 면접 하루 전날 일정을 변경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이 면접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는 한동우 현 회장과 홍성균 전 신한카드 부회장 2명으로 좁혀졌다. 회추위는 오후 4시 한 회장과 홍 전 부회장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12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 최종 후보 1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의 최고경영자(CEO) 승계 시스템은 한 회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오는 22일까지 회장 후보 1명을 확정하도록 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