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교학사 교과서와 장관 퇴진을 비롯해 ▲ 시간제 교사 제도 도입 저지 ▲ 전교조 탄압 저지 투쟁 전개 (대선 부정 물타기 기획수사, 시국선언 탄압 등)▲ 교원노조법 개정 등을 포함한 5대 요구안을 공개하고 전방위 투쟁을 선언했다.
교학사 교과서의 채택에 강압이 작용할 것으로 보고 전교조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전국학부모회, 뉴라이트교과서 무효화 국민네트워크의 전국 및 각 지역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해 신고를 받고 진상조사에서 강압이 확인되면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16일부터 20일까지는 시도지부별로는 교사와 시민의 결의대회 및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간제 교사제도 도입 저지를 위해서는 현재 교육부에 항의 팩스 보내기를 하고 있으며 대선개입의혹과 관련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응해 전교조 공안탄압 저지 투쟁도 벌이기로 했다. 전교조는 이런 투쟁계획에 동참하는 교사 1만671명 등 교사ㆍ학부모ㆍ시민 선언자 2만186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