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등 영등포 주민들에 온기 보태

영등포구, 기업 봉사활동 프로그램 추진해 김장, 쌀 등 나눔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여러 기업들과 함께 어려운 소외계층들에게 봉사의 온기를 더욱 따뜻하게 불어넣는다.

구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매월 지역내 기업과 다채로운 테마로 자원봉사활동을 기획, 진행하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으로 도약하다!’라는 일명 기·사·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이를 활용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별 특색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기업의 역동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이 달에는 ▲MG손해보험 ▲콘래드호텔 ▲LG CNS ▲한국환경공단 ▲현대오일뱅크 ▲경륜 당산지점 ▲폴리미래 ▲아마노코리아 등 8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1월30일 롯데푸드 직원들이 당산1동에서 연탄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장애인이나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을 위해 김장과 쌀, 연탄 나눔을 비롯해 동지 맞이 팥죽을 전달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고 크리스마스 맞이 쿠킹클래스 개강과 포토북 만들기도 진행한다.

김인문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보급해 봉사활동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사회공헌을 희망하는 기업은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2670-4152~6, 2677-1365) 로 연락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