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3억짜리 고려청자인줄 알았더니 1만원도 안되는 가짜였다? 가짜 고려청자를 차지하려고 대출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4일 '고려청자를 담보로 돈을 빌려 주겠다'고 지인을 속여 청자를 빼돌린 곽모(54)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곽모씨 등은 고려청자를 진품으로 알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의 고미술품 전문가 3명에게 감정을 의뢰했지만 감정결과 이 청자는 시가 1만원도 안 되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정가 3억5000만원이라고 적힌 감정서도 허위였다.
곽씨 등은 고려청자가 진품이 아닌 것을 알고 나서도 허위 감정서와 함께 최모씨 등에게 보관을 맡겼다. 이 고려청자는 최씨의 손을 거쳐 사채업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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