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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만명 급식지원 등 '서민생활안정대책'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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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만명 급식지원 등 '서민생활안정대책'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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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경로당 8912개소와 기초생활보장 노인 2만8788가구에 월 42만원과 5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 겨울방학동안 급식지원을 못 받는 7만757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저소득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4만원의 LPG가스 연료비 지원과 함께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경감책도 추진한다.

도는 4일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절기 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도는 동절기 노숙인 보호를 위해 내년 2월까지 119구급대, 경찰, 의료기관, 민간순찰대, 지역봉사단체 등과 협력해 노숙인 안전관리 보호망을 구축한다. 노숙인 동사방지를 위해 일시보호소와 수원과 성남, 의정부에 있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을 24시간 운영한다.

도는 6만4500여명의 독거노인을 위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독거노인 가정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경로당 8912개소에 내년 3월까지 월 42만 원, 기초생활보장 노인 3만8788가구에 월 5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동절기 아동대책도 내놨다.
도는 겨울방학기간 동안 급식지원을 못 받는 7만7570여명을 대상을 겨울방학 급식을 실시한다. 도는 민관협력을 통해 보온팩과 보온용기를 사용한 도시락과 부식 배달 방안도 검토한다. 급식신청을 할 수 있는 대상을 기존 본인과 부모에서 이웃 또는 관계인으로 확대해 급식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저학년 아동이 방학기간 동안 집에 방치되지 않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월 20만 원의 보육료도 지원한다.

도는 에너지 지원사업으로 동절기동안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4만원의 LPG가스 연료비를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자(월 1만2400원)와 차상위계층(6200원), 다자녀 가구(3100원) 등 사회적배려 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대책도 실시한다. 특히 내년 5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도시가스 요금이 체납된 서민들을 대상으로 공급중단 조치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연탄을 사용하는 도내 6840가구에는 연탄 300장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지원한다.

도는 아울러 겨울철 화재대책도 추진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24시간 집중 예방순찰체제를 구축한다. 앞서 도내 취약계층 주거시설에 지난달 말까지 화재감지기 1만1673개와 소화기 6462개를 보급했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감지기 설치이후 2009년 2562건이던 주거 화재건수가 올해 11월말 2188건으로 14.6% 줄었다.

도는 겨울철 설해대책도 마련, 기상 사전예측 정보제공과 교통통제 상황 신속전파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폭설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교통통제구간과 대중교통 증편, 연장 내용 등을 실시간으로 언론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폭설시 교통대책으로 도는 출퇴근 시간대 버스 집중배차와 막차시간 30분 연장, 개인택시 부재 해제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경기지방경찰청과 협력해 도내 222개 취약구간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동파방지목표제를 시행한다.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해 1만3097건이던 동파사고를 올해 1만1338건으로 13%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도는 김포와 과천, 안성, 이천, 하남, 포천 등 동파사고율이 높은 시군을 중심으로 동파 방지팩을 보급하고,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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