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윤재춘 대웅제약 전무(오른쪽)가 파마비탈의 자멜파레스 대표와 '나보타주 남미 15개국 수출' 계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3120312363755022_1.jpg)
지난 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윤재춘 대웅제약 전무(오른쪽)가 파마비탈의 자멜파레스 대표와 '나보타주 남미 15개국 수출' 계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대웅제약 은 지난 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파마비탈'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주'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2014~2016년에 걸쳐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15개국에 진출하게 된다. 각국 마다 나보타주 발매 후 5년 동안 공급한다.
자멜파레스 파마비탈 대표는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품질이 우수해 현재 남미에 진출해있는 세계 유수의 기업과 견줘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웅제약과의 계약으로 필러와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판매 라인을 구축,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청세 대웅제약 연구본부 수석연구원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나보타주가 선진국은 물론 전 세계 미용시장 2위의 남미까지 진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고순도의 보툴리눔톡신 제품으로,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국내 시장에는 내년 3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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