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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직개편, R&D는 분리·글로벌 영업망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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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27일 LG전자는 2014 임원 인사와 함께 소폭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5개 사업본부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고 연구개발(R&D)를 담당하는 연구소는 각 사업본부장 별로 분리됐다. 이와 반대로 제품별로 나눠져 있던 글로벌 영업망은 통합했다.

가장 큰 특징은 각 사업본부장의 권한과 책임이 커졌다는 점이다. 많은 권한을 주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제품별로 운영되던 연구소를 기술, 제품간 융복합 강화를 위해 사업본부장 직속 연구소 체제로 변경했다.

각 제품별 개발은 각 제품 사업담당이 맡는다. 홈어플라이언스(HA)의 경우 기존 냉장고 연구소, 세탁기 연구소의 일부를 통합해 HA 사업본부장 직속 HA 연구소를 설립한다. 각 제품별 사업담당 산하에는 냉장고 개발담당, 세탁기 개발담당을 각각 신설해 제품 개발을 수행한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던 안승권 사장은 유임됐다. 안 사장이 맡고 있는 CTO 조직은 선행 제품 개발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 제품 사업담당별로 운영하던 해외영업 조직을 통합해 사업본부장 직속으로 운영한다.

각 사업본부장에게 최대한 많은 권한을 주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한 것이다. 글로벌마케팅부문장(GMO) 조직은 글로벌영업마케팅부문장(GSMO)로 명칭이 변경됐다. 해외 영업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한다.

또, 조직기능 중복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제품 사업담당별로 운영하던 해외영업 조직을 통합해 사업본부장 직속으로 운영한다. GSMO는 한국,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사업을 총괄했던 박석원 부사장이 맡는다.

급성장하는 동남아 지역의 체계적인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8개국을 관할하는 아시아지역대표도 신설했다. 김원대 전무가 아시아지역대표를 맡는다. 유럽지역 내 B2B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유럽지역대표 산하에 '유럽 B2B법인'도 신설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시너지 효과 극대화"라며 "사업본부장에게는 최대한 많은 권한을 주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고 전사 차원의 연구소는 분리, 글로벌 영업망은 통합해 향후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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