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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전]저축銀, 건전성 제고·지역영업 확충···서민금융 기관 위상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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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영업정지·파산 등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저축은행이 앞으로 경영건전성을 제고하고 지역내 영업 기반을 확충해 서민금융 기관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27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저축은행 중앙회를 통한 업계 자율규제를 강화하고 저축은행의 지역내 고객기반 확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저축은행 업계는 91개 저축은행이 영업 중으로 자산규모는 43조8000억원 수준이다.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저축은행의 여·수신 등은 절반 수준이하로 감소했다.

저축은행 자산건전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돼왔다. BIS비율은 구조조정 기간 중 5%대로 하락한 이후, 구조조정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축소로 10%대로 상승했다.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5년 연속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저축은행이 중소기업·서민 등 기존의 고유한 영업기반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건전성 및 투명성 제고 ▲지역 내 영업기반 확충 ▲서민금융 공급 기능 제고 등 세부 과제를 이행할 방침이다.
건전성 제고를 위해 기존 부실자산은 단계적으로 회소하고, 고위험·고수익 영업형태 및 관행을 개선한다. 저축은행 중앙회를 통한 업계 자율규제도 강화된다.

지역내 영업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영업구역내 점포설치시 증자요건 등을 완화하고 펀드판매, 할부금융, 보험·신용카드 판매 등을 유도한다.

또 금융위는 서민금융 공급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선한다. 중앙회의 표준 CSS 및 자체 CSS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대부업체 신용정보의 공유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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