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대학생 5명 중 2명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6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치에 대한 관심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7%가 정치에 대해 '관심 없는 편'(2점)이라고 답했으며 '전혀 관심 없다'(1점)는 의견도 10%에 달했다. '관심이 있는 편이다'(4점), '매우 관심 있다'(5점)는 답은 각각 21%, 18.1%를 차지했으며 '보통이다'(3점)라는 대답이 20.2%를 기록했다.
또 51.4%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없다고 답했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은 33.9%가 '중도'라고 답했으며 '진보'가 27.4%, '보수'가 23%, '잘 모르겠다'는 답이 15.7%로 나타났다.
현재 관심 있는 정치 이슈는 '연예병사 폐지'(24.4%)라고 답한 대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국정원 댓글활동'(19.8%), '여야 국정원-NLL 국정조사 충돌'(16%), '지방선거 및 차기 서울시장 선거'(14.2%), '개성공단 재가동'(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관심 있는 정치 이슈가 없다'는 대답도 12.8%에 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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