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관계자는 27일 "손목인 선생은 한국 가요사 초창기, 일제 강점기와 해방, 한국 전쟁 등의 격동기를 거치며 대중의 애환을 음악으로 대변한 작곡가"로 "'손목인 가요 인생'은 고인이 1980년대 한 일간지에 연재한 회고록과 유필 등을 정리한 책"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생전에 '타향살이'를 비롯해 '목포의 눈물', '바다의 교향시', '아빠의 청춘', '마도로스 박' 등 한국과 일본에서 가요 1000여곡, 뮤지컬 곡 50여곡, 영화70여편의 음악을 남겼다.
작곡가뿐만 아니라 악단 지휘자, 아코디언 연주자, 재즈 가수로 활동하며 국내 대중음악계를 이끈 인물로 지난 1964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출판기념회는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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