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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수출로 실적 개선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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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애니메이션 수출로 실적 개선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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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이나 쿵푸팬더 등 헐리웃 유명 작품들과 같이 우리 업체들의 애니메이션을 해외에서 볼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았다.

애니메이션 직접 수출 외에도 캐릭터 상품 등 관련 콘텐츠의 매출까지 더해지며 관련 기업들의 실적회복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다람쥐 ‘설리’와 생쥐 ‘버디’가 도시에서 벌이는 모험을 그린 3D애니메이션 ‘넛잡’은 내년 1월 미국 전역에 개봉할 예정이다.

넛잡의 제작사인 레드로버 는 지난 21일 글로벌 배급사인 와인스타인을 통해 전세계 72개국 배급사에 대한 협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향후 개봉 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인데, 처음 시도되는 글로벌 배급인만큼 기대감도 크다.
레드로버의 주가는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올들어 50%이상 급등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원미디어 는 애니메이션을 통한 캐릭터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대원미디어의 대표 캐릭터인 ‘곤’은 현재 인도와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방송되고 있고 국내외 40여개 업체와 300여종의 상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눈보리’와 ‘빠뿌야놀자’등 다른 애니메이션들도 방영국가와 캐릭터 계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캐릭터 산업이 오히려 훨씬 더 큰 사업이기 때문에 이 두 사업을 동시에 진행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은 OSMU, 즉 콘텐츠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산업으로 관련기업들은 대표적인 창조경제 수혜주로 꼽힌다.

정부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통해 각각 5천억원과 4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오는 2017년까지 1조 8200억원의 자금을 콘텐츠 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초기 투자자금이 많이 들고 자금 회수까지는 비교적 긴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흥행에 성공하면 적은 추가비용으로 큰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애니메이션 산업의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과 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지속적인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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