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은 22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장 후보자로 유재훈 상임위원을 선출했다. 유재훈 후보자는 기권한 주를 제외한 868만12주(99.74%)의 표를 모두 얻었다. 선출된 사장 후보자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사장 공개모집 전부터 '유재훈 상임위원 내정설'이 흘러나왔지만 예탁결제원 내부의 반대 목소리는 크지 않은 상태다.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유재훈 후보자는 예탁결제원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증권 유관기관인 코스콤은 아직 사장추천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초 이미 사의를 표명한 우주하 코스콤 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내년 1월3일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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