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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석촌시장 등 전통시장엔 책 읽는 쉼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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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풍납시장 석촌시장 등 4개 전통시장에 ‘책 읽는 쉼터’를 조성했다.

‘책 읽는 쉼터’는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축이 돼 상인회 사무실을 활용해 조성했다.
마천중앙시장, 방이시장, 석촌시장, 풍납시장 등 4개 전통시장에 ‘책 읽는 쉼터’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송파구재활용센터에서는 각 시장에 책꽂이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주민단체와 시장 상인들이 책을 한두 권씩 기증하는 등 자발적 참여도 잇따랐다.

이를 통해 ▲마천중앙시장과 방이시장은 각 200권 ▲석촌시장 300권 ▲풍납시장은 360권의 책을 비치하게 됐다.
풍납시장 책읽는 쉼터

풍납시장 책읽는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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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시장 상인회장은 “책 읽는 송파 사업에 전통시장이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조성된 쉼터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책 읽는 쉼터’ 조성이 완료된 4개 전통시장 외에 새마을시장도 상인회 사무실 개소 일정에 맞추어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책 읽는 쉼터는 구의 역점사업인 책 읽는 송파 사업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결합한 융합행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전통시장 이용고객의 편의공간이자 작은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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