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한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4개국이 서명한 펀드패스포트에 태국과 필리핀이 참여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2개국의 참여는 국내외 절차를 확인하고 있고, 이를 전제로 실무그룹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4월부터 6월까지 펀드 패스포트 운영을 위한 각종 세부규정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을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 중에 펀드 패스포트 세부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국내 펀드 패스포트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국내 입장을 종합 정리해 향후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어 내년 8월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실무그룹 및 워크숍을 계기로 펀드 패스포트 참여국을 보다 확대하고, 우리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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