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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ICT, 유증이 악재면 시장 존재이유 없다"<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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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현대증권이 포스코DX 에 대해 유상증자(유증) 우려로 주가 낙폭이 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유증 불참이 포스코 ICT의 사업전망에 대해 대주주가 부정적으로 보는 것 아니냐는 해석 때문에 주가가 과민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억측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전일 포스코ICT는 대주주인 포스코가 유상증자에 빠지면서 650원(8.05%) 밀린 7420원에 장을 마쳤다.
20일 한병화 연구원은 "포스코의 유증 불참은 심각한 사안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포스코의 지분율이 73.5%로 여전히 높은데다 유상증자 이후에도 65%의 지분율이 유지된다는 이유에서다. 포스코계열 다른 상장사에 비해 지분율은 높다. 포스코엠텍 (48.85%), 포스코퓨처엠 (60%), 포스코스틸리온 (56.87%)은 모두 지분율이 60%이하다.

한 연구원은 "부채비율이 260%에 달해 투자를 위해서는 증자가 필요하고, 추가 투자로 인해 더 높은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데 펀더멘털과는 상관없이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증자가 무조건적인 악재라면 주식시장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1500만주 주식수 희석에도 불구하고 적정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추가 투자로 인한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라면서 "포스코의 해외생산능력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본업 성장과 그룹 매출이 자회사 성장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포스코LED, 포뉴텍 등 포스코ICT 자회사와 적자부문인 비철강부문의 턴어라운드로 펀더멘탈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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