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이후 입주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남북협력기금 대출금에 대한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자금난을 방지함으로써 기업들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개 기업이 97억원 규모의 상환유예 혜택을 받게 됐다. 이는 총 대출잔액(213억원)의 약 46% 수준이다,
그러나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기업들이 수령한 경협보험금에 대한 상환유예나 분할납부 등은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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