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총체육국 청사에서 열린 '베트남사격연맹-두산중공업·두산비나 양궁 교류 협약식'에 참석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총체육국 럼 꽝 탄 부국장, 두산중공업 김명우 관리부문장, 두산비나 류항하 법인장(앞줄 오른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중공업)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양궁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베트남 국가대표 양궁선수단에 기술 전수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사격연맹과 양국 양궁선수단의 정기 교류를 위해 ‘베트남사격연맹-두산중공업 ·두산비나 양궁 교류 협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두산중공업 양궁팀과 베트남 국가대표 양궁선수단은 올해부터 하노이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9년까지 7년간 격년 주기로 서로 번갈아 방문하며 교류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첫 정기 교류에서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선수단에 최신 양궁 장비를 기증하고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은 “스포츠로 한국과 베트남이 한발 더 가까워지고, 양국간의 좋은 민간외교 사례가 되길 바란다” 면서 ”정기 교류를 통해 베트남 양궁 실력이 향상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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