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대세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방송한 8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편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평균시청률 7.1%, 순간최고시청률 8.6%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녀 10대~40대 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국민드라마'답게 고르게 분포된 시청층을 증명했으며, 이중 여자 10대에서 최고시청률이 11.1%, 여자 11.0%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tvN 메인시청타깃인 20~49세 시청층에서 전체플랫폼 기준으로 지상파 포함 주말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평균 5.0%, 최고 6.1%)를 차지하며, 3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나정은 오빠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속내를 윤진(민도희)에게 들키게 되고 윤진은 하루 빨리 고백하라고 응원을 하지만, 하숙집 멤버들과 다 함께 술자리를 하던 도중 술에 취하면 비밀을 폭로하는 술버릇이 있는 윤진이 쓰레기에게 "제발 이젠 나정이 마음 좀 알아달라. 나정이가 오빠 진짜 좋아한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 순간 술에 취해있던 나정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고 당황한 쓰레기와 칠봉이 사이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이날은 삼천포(김성균)와 조윤진(민도희)의 활약이 단연 눈부셨다. 서로를 못 잡아 먹어 안달 난 것처럼 늘 티격태격 했던 두 사람이 알고 보니 부부였던 것.
'나정 남편 김재준 찾기'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와 윤진이 부부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한층 더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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