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조한선이 결혼 후 달리진 배우관에 대해 털어놨다.
조한선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센션 웨딩홀에서 열린 SBS 특별기획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 후 달라진 점으로 “가장이 되니 책임이 무겁다”라고 밝혔다.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조한선은 데뷔 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그는 극중 오현수(엄지원)의 절친한 친구이자 수의사인 안광모 역을 맡아 능청스러우면서도 허세가 있는, 하지만 이상하게 빠져드는 매력을 가진 ‘마력남’의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 사람들의 사랑법을 그려낼 전망이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오는 11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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