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8조415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조9194억원, 수업료 등 자체 수입 4044억원, 지방교육채 발행 7432억원, 전년도 이월금 2943억원 등을 토대로 11조4053억원의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유치원 및 어린이집 만 3∼5세 교육ㆍ보육비 지원사업인 누리과정 사업비로 8464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7284억원보다 1180억원(16.2%) 늘었다. 누리과정 예산은 내년 전체 누리과정 소요액 9233억원보다 1개월분 769억원이 적다.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평생ㆍ직업교육 예산으로 올해보다 0.6% 감소한 118억원을 투자한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사업비 급증 등으로 예산이 부족해 교원 및 지방공무원 명예퇴직 수당을 한 푼도 편성하지 못했다. 누리과정 사업비와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 등도 일부 편성하지 못했다. 또 인건비도 전체 소요예상액 5조6098억원 가운데 2383억원(4.2%)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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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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