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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3중전회 앞두고 1.5% ↑..단기금리 상승은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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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30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 상승한 2160.46에, 선전종합지수는 1.59% 오른 1035.20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공산당의 제18기 3중전회 개최 날짜가 내달 9∼12일로 확정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개혁 추진과 함께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상하이 소재 증권사인 센트럴차이나의 장강 스트래티지스트는 "3중전회 날짜가 확정되면서 경제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당분간 기대감은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것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진 석유·가스업종과 소비재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3분기 순익이 20% 증가한 석유기업 시노펙은 주가가 3.5% 상승했고 페트로차이나도 순익 19%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2.2% 올랐다.

SAIC자동차(3.8%), 캉메이제약(4.9%), 광저우자동차(5.6%), 바오리부동산(2.1%), 광밍유업(3.5%), 동방항공(2.8%) 등도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의 단기 금리 상승은 불안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전날 인민은행(PBOC)의 130억위안 유동성 투입에도 불구하고 중국 단기자금시장의 금리는 지속적인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월 말 기업들의 세금 납부일이 몰려 있어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타이트해 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은행 간 단기대출 금리 지표로 쓰이는 7일물 환매조건부 채권(RP) 금리는 전일 대비 55bp 상승한 5.55%에 거래되고 있다. 금리는 최근 10일 연속 올라 2007년 이후 최장 기간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오버나이트 RP 금리는 53bp 오른 5.21%를 기록했다.

중국의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1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30bp 상승한 4.10%을 기록,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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