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개발 본격 추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동구, 28일 신라교역, 한국기업협력협회와 MOU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제5차 보금자리주택지로 지정된 서울 고덕강일보금자리주택지구내 특별계획구역(이하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이 첨단산업과 생활문화, 삶의 터전이 한 곳에 결합된 융·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그 첫 걸음으로 28일 중견기업인 신라교역, 경제단체인 한국기업협력협회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초 강동구는 보금자리주택사업 추진에 따른 소형임대주택 증가로 기존 베드타운 이미지가 더욱 심화될 위기에 직면했다.

거러나 구는 취약한 경제구조를 혁신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한강과 천혜의 생태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직접 맞닿아 있는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과 최근 발표된 지하철 9호선 연장역이 부지 바로 앞에 위치하는 등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곳이다.
조감도

조감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강동구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올 2월 투자의향기업을 초청, 의견수렴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5월에는 SH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23만4523㎡ 규모 특별계획구역에는 기술혁신을 창조할 수 있는 대ㆍ중ㆍ소기업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R&D 존(Zone)과 단순 소비개념을 넘어 다양한 테마와 정서적 여유로움을 즐기면서 ‘하루 종일 보낼 수 있는’ ‘오래 머물고 싶은’ 문화체험 복합쇼핑ㆍ유통시설을 유치키로 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을 유치할 수 있는 유통·상업 존(Zone) ,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질 수 있는 그린 존(Zone)을 구성, 다양한 산업이 융ㆍ복합 되는 어울림의 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약 9조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4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남으로써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지역전반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강일1ㆍ2지구와 고덕동 대규모 아파트와 인근 하남미사지구를 합한 6만5000여 가구와 구리시ㆍ남양주시ㆍ하남시 등 배후도시 거주 인구(인구 100만명)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10개 기업 본사가 입주할 첨단업무단지와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경제활동 인구 약 3만여 명까지 흡수할 경우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이 예상된다.

이번에 강동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신라교역은 원양어업과 철강산업을 운영하는 중견기업으로 강동구로 본사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또 4만여 회원사를 보유한 경제단체인 한국기업협력협회는 기업 간 협업과 산업기술융합을 통해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최근 광명역세권사업지구에 ‘국제디자인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3만3000㎡에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기술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사업의 조기 활성화 및 안정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강동구와 사업시행자인 SH공사, 투자의향 기업 간 이루어지는 것으로 각 주체가 사업성공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향후 강동구의 생태ㆍ환경적 지속성과 사회ㆍ문화ㆍ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일자리창출 등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함께 상생 발전을 다짐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양해각서 협약 체결

양해각서 협약 체결

원본보기 아이콘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이번 MOU를 체결한 기업 외 외국인투자기업을 비롯 국내 대형 백화점, 의료관련 협회, 중소기업 관련 협회 등 다수의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강동구는 이들 기업과도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며, 투자의향 기업이 특별계획구역에 투자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의 범위 내에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아울러 향후 입주기업들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며 중앙정부에 대해서도 관련 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MOU체결을 시작으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 마무리까지 서울시, SH공사와 긴밀히 협조,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일동과 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내 추진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첨단업무단지와 연계한 그린 경제벨트를 조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힘차게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