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조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전행정부가 선정한 25개의 지역향토제품 공인생산업체 가운데 현재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는 10개로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10개 가운데 6개 업체는 판매 실적이 없었다.
1년이 지난 지금 ‘향토명품 판로 확대 추진 실무 협의회’는 아직 협의회 구성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에 분기별로 1회 개최하기로 협의한 정기회의도 열리지 않았다.
이 의원은 “지역향토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MOU 체결이 결국 1회성 이벤트로 그친 것이냐”고 지적하고 “전시행정으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조달청과 안전행정부가 협약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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