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베트남 수교 21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재한 베트남인을 위로하기 위한 위문공연이 26일 저녁 6시부터 함평군 대동면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함평군과 외교부가 후원하고 재한 베트남 동포 위문공연 행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베트남 출신 이주민, 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다.
또 베트남 공산당 여성동맹 주석,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베트남 국민가수인 PHAM DUC TUAN(팜 득 뚜언)을 비롯해 가수, 코미디언 등 30여 명이 출연하고 베트남 국영TV에서도 촬영해 방영할 계획이다.
김봉현 주민복지실 여성가족담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양국 국민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재한 베트남인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국향대전이 펼쳐지는 함평군을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라남도에는 1만3000가구의 다문화가족 중 베트남 출신이 4000여 명에 이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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