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해군 특수전단 UDT대원들의 이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봉급 등 처우로 인해 민간업체로 이직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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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특수전요원 1명을 육성하려면 6억6000만원, 20년차 부사관을 육성하려면 20억원 이상 비용이 투자돼야 하지만 핵심인력을 무방비로 전역시킨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지난 5년간 UDT 교육수료자 가운데 장기복무를 지원한 사람은 불과 27%에 불과하다"면서 "민간업체의 보수가 UDT대원들의 3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장기복무지원자가 줄어들고 있어 인력유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유의원은 또 해군사관학교 출신들의 전역문제도 지적했다. 사관학교 출신 중 5년차에 전역하는 군인들은 지난 2009년에는 11명, 2010년 18명, 2011년 20명, 2012년 23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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