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감원, 동양證 고객 녹취자료 제공토록 결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이르면 이번 달 안으로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와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이 동양증권으로부터 직접 녹취파일을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동양증권에 투자자 녹취자료 제공 요청 시 이에 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을 거치지 않고 투자 정황 등이 담긴 녹취파일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금감원은 투자 권유와 계약 관련 자료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투자자 권리 보호에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단 자료 제공 범위는 증권사 지점 전화와 창구상담 녹음 내용으로 한정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꾸려질 특별검사반 주관하에 동양증권에 녹취기록 제공 대상과 절차 및 방법 등 실무적인 절차를 준비토록 할 것"이라며 "준비가 되는 대로 대고객 안내와 관련 녹취기록 제공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양증권은 녹취록의 투자자 제공과 관련한 금융투자업규정에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법원과 금감원 등 기관의 공식적인 자료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현행 금융투자업규정에는 투자자가 투자계약 관련 자료를 서면으로 요청할 경우 6일 이내에 제공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금감원은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와 CP 투자자들이 불완전판매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민원 1만4000여건에 대해 관련 자료를 동양증권에 요청한 상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