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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남아공 국빈 방문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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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올랑드-주마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경제통상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성명은 올랑드 대통령의 방문이 제조업, 기술개발, 에너지, 해양, 농업, 과학기술 및 예술문화 부문에서의 양국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AFP 통신은 프랑스가 남아공의 국영전력회사인 에스콤(Eskom)에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건설을 위해 1억3000만달러(약 1400억원)의 차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제이콥 주마 대통령 정부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시절 프랑스 정부와 불편한 관계에 있었으나 올랑드 대통령 집권 이후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르코지 집권 시절 프랑스는 리비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습을 이끌며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을 붕괴시키는 한편 코트디부아르에서 프랑스군을 투입해 로랑 그바그보 전 대통령의 축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주마 대통령은 프랑스가 아프리카 분쟁에 무력을 동원하는 것을 강력하게 비판해왔다. 과거 아프리카 식민통치 국가가 '아프리카인에 의해 아프리카 문제 해결'에 역행한다는 논리에서였다.

하지만 프랑스와 남아공의 관계 개선 후 두 정상이 양자 관계 및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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