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재위 소속 정성호 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TPP 참여에 대해 올해 안으로 타결 목표로 삼았지만 주요 쟁점 등의 이견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을 포함했을 때 TPP 참여국이 세계 경제(명목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이른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안에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 등으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상품 민감품목 인정 여부, 지적재산권, 경쟁(국영기업), 환경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TPP 협상대상 분야는 상품·서비스 분야 외에 비관세분야도 광범위하게 포괄하고 있어 우선 국내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기재부는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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