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올해 단풍시기는 지난해보다 2일 늦었지만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상청은 올해 단풍시기와 관련해 설악산의 첫 단풍이 지난달 27일 시작되면서 지난해보다 2일 늦었지만 평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요 산의 첫 단풍 예상 시기는 설악산을 시작으로 지리산(10월 11일), 북한산·계룡산(10월 16일), 무등산(10월 22일), 두륜산(10월 31일) 순으로 전망된다.
단풍 절정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보통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난다. 중부지방은 10월 중순부터, 남부지방은 10월 하순~11월 상순경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 인근 속초기상대는 "올해 일평균기온이 9월 중순에는 평년보다 2도가량 높았으나 최근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단풍이 빨리 들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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