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태풍 '다나스'가 9일 새벽 동해쪽으로 빠져나가며 이날 오후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 제24호 태풍 다나스는 시속 40km의 속도로 빠르게 동북동진하면서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초속 22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했다.
다나스가 동해쪽으로 빠져나가자 남해안과 경상남북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경남 내륙 등에 내려진 태풍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3269개 가구, 경남 마산·거제·통영에서는 7241개 가구, 전남 여수에서는 2172개 가구에서 각각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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