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눈물 보인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정부가 고민 많이 했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7일 오전 이임식을 마친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정부가 (정책금융 개편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나왔어야 하는데, 생각을 많이 안 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진 사장은 중도 사퇴 배경을 묻는 말에 "(기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대로일 것"이라며 정금공과 산업은행의 재통합에 대해 부정적임을 내비쳤다.
그는 다만 정부의 사퇴 압박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내가 얘기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진 사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신설 기관으로서 정금공의 정체성을 세우고 구조적인 적자 문제를 푸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그 일을 할 만한 시간을 주는 데 지나치게 인색했다"고 비판했다.

이임식 도중 여러 차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한 진 사장은 "임기를 다 채우지는 못하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훈장으로 여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진 사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