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제일파마홀딩스 은 중국 제약사 야오파마와 1대 1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제일야오제약'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제일야오제약은 중국 내 원료, 제품 등록과 판매를 목표로 한다. 제일약품은 자체 개발한 무균항생제 원료를 생산해 합작회사에 공급하고 야오파마는 주사제 완제품을 생산, 자사의 영업망을 통해 중국 전역에 공급하게 된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만이 앞으로 회사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취지 아래 글로벌 제약회사를 목표로 수출에 매진해왔고, 이번 해외합작법인을 설립해 미래 목표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중국 제약시장은 지난해 기준 9261억원 위안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세계 3위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 같은 성장세라면 오는 2020년 세계 2위 제약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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