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 외환은행 등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노란우산공제 가입대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국 영업점에서 노란우산공제 업무를 하기 위해서다.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노란우산공제는 매월 일정액의 부금을 납입하고 폐업과 사망 등으로 경영난에 처할 경우 공제금을 지급받는 일종의 퇴직금 공제제도다. 공제금 압류 금지와 연간 300만원까지 추가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있다.
우리은행은 향후 3년 동안 중진공이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정책금융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 초기 중소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글로벌 금융지원 및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 등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또 중진공의 주거래은행으로서 회계 및 자금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프랜차이즈 창조경제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외환은행은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추천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용 대출상품을 제공하고 대출 자격기준 완화, 연 3.78%의 최저 금리 제공, 대출상환방식의 부담 경감 등 1조원 규모의 자금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프랜차이즈 사업의 해외투자 관련 세무·법률 자문을 비롯해 국가별 투자정보 및 제반 금융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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