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공립 박물관 등록을 추진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율촌면 가장리 율촌중앙초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여수민속전시관에 대해 공립 박물관 등록을 추진한다.
시는 민속전시관을 박물관으로 등록키 위해 지난해 12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수장고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등 전라남도에 박물관 등록 요청을 마치고 지난 9월 박물관 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와 박물관 협의 등의 자문검토와 전남도의 최종 심사를 거쳐 법정기한인 이달 말까지 박물관 등록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립박물관 등록 여부는 해당 지자체의 문화수준을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부여된다”면서 “전라좌수영의 본거지로써 지역 임란유물 등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공립박물관 등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의 공립박물관 등록은 이번이 처음이며, 사립박물관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내 아쿠아플라넷 한 곳이 지난해 등록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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