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정희수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군별 급여 압류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금융회사로부터 급여를 압류당한 군인과 군무원은 361명으로 총 310억2600만원 규모다. 1인당 평균 압류액은 8600만원이다.
군인과 군무원의 급여 압류액은 2009년 350억2500만원을 기록한 뒤 2011년 272억400만원까지 감소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 의원은 "급여압류는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곤란하게 해 근무의욕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과다한 급여압류는 부당행위나 비리행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국방부가 관리체계 적정성과 감소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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