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권 선진CU 총괄사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끊임없는 정진의 자세와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명실상부한 한국 축산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매출 2조2000억원은 물론 현재 중국, 필리핀, 베트남뿐만 아니라 내달 미얀마의 사료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의 사료 공장을 확장해 7년 안에 총 17개의 생산 거점을 확보할 것"이라며 "사료 판매량을 현재 73만톤에서 2020년까지 220만톤으로 증대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현재 매년 43만두 정도 판매되고 있는 선진포크 역시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연간 100만 두 이상의 판매 두수를 증대하고, 지난 2010년 론칭한 축산 전문 유통점인 선진포크프라자를 전국에 500곳으로 증설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오름 15도는 매년 15%씩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과 협력과 공존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할 역량을 키우겠다는 포부"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어 "선진은 지난 40년간 축산 노하우 및 미래에 대한 꾸준한 선행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축산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축산업을 고도화된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선진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진은 1973년 이천의 양돈장인 제일종축을 모태로 꾸준한 축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양돈뿐 아니라 사료, 식육, 육가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국내 축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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