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을 둘러싼 여야 논란을 두고 "여야 간 합의를 이뤄내는 지혜와 열정 없이는 의회주의의 꽃이 필 수 없는 만큼 양당이 서로 자중자애하면서 성급한 속단을 삼가고 지나친 공격성 발언을 삼가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경환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선진화법을 국정 발목잡기에 이용하면 국민의 매서운 심판에 직면할 것이고, 그 선진화법의 수명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