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 조사기관 마르킷을 인용해 유럽과 미국의 공매도(쇼트셀링) 규모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킷 조사 결과 현재 유럽 내 전체 공매도 규모는 1440억달러다. 2006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 수준이다.
미국의 상황도 비슷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발행 주식 중 단 2.4%만이 공매도를 위해 대차됐다. 역시 역대 최저 수준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마르킷의 알렉스 브로그 이사는 "금융 당국발 규제의 가능성과 증시 장기 상승 추세가 공매도 세력들이 시장흐름과 반대된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이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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